[GMB_5기 ] ESG, 착한 소비 이런 걸 알면, 파타고니아도 알고 있을까...? 돈보다 환경과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유별난' 기업

2021. 9. 21. 22:50강의 후기/그로스 마케팅 부트캠프 [G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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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랜드 선택

1) ‘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를 읽고 선택한 브랜드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해당 브랜드를 소개해주세요.   

- 파타고니아, 유한락스 중 파타고니아

 

2) 선택한 이유를 설명해주세요.       

- 우리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되, 불필요한 환경 피해를 유발하지 않으며, 환경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결하는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 사업을 이용합니다. [1991년 사명선언문]

- 우리는 우리의 터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합니다. [2019년 사명선언문]

: 정말 '와 이렇게 까지 해야되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자신들의 사명을 철저히 이행하면서, 그 사업 수행이 지구 환경이나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이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이 브랜드를 위해 일하는 게 쪽팔리지 않을 것이라서 선택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mIq7dTCD1to 

ESG는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렵게 말하자면, ESG 경영에서 E와 S를 위해 일하는 기업이라서 선택했습니다. 더이상 ESG는 뉴스에만 등장하는 구호가 아니라, 현실에서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https://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5155 

 

“신규 석탄? 믿기 힘든 현실” 한국 정부에 일침 날린 네덜란드 연기금

한전 투자를 철회했던 네덜란드 연기금이 이번엔 한국 정부에 경고장을 날렸다

www.newspenguin.com

 

3) 해당 브랜드 또는 서비스가 잘하는 점과 못하는 점을 각각 5개 이상 적어보고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작성해주세요

 

<잘하는 점>

첫째,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

 

구글 검색창에도 그리고 사이트 내부에도 자신들의 사명인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사명을 명시해놓음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하게 구축해놓은 것

 

구글 검색
파타고니아 사이트

둘째, ESG에 있어서 E 경영을 철저히 실행하고 있다는 점

 

https://www.youtube.com/watch?v=xncyDJkJcEg  

One of our first partners in growing organic cotton in the mid-90s, the Texas Organic Cotton Marketing Cooperative (TOCMC) is still farming strong out on the high plains of Texas. West Texas is prime land for growing cotton organically, because of low insect pressure, a timely freeze to defoliate the cotton without the use of chemical agents, and enough rainfall to dryland-farm a healthy amount of the cotton.

90년대 중반 유기농 면화 재배의 첫 번째 파트너 중 하나인 TOCMC(텍사스 유기농 면화 마케팅 협동조합)는 여전히 텍사스 고지대에서 열심히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서부 텍사스는 낮은 곤충 압력,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면화의 낙엽을 제거하기 위한 적시 동결, 건강한 양의 면화를 건조한 땅에서 경작할 수 있는 충분한 강우 때문에 유기농으로 면화를 재배할 수 있는 최고의 땅입니다.

 

셋째, S 경영 역시도 소흘히 하지 않는다는 점

 

http://www.patagonia.co.kr/shop/inside/article.php?sno=126 

 

파타고니아코리아

파타고니아는 협력 공장들의 직원 임금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계속 확인하며, 파타고니아 옷을 만드는 노동자들이 자신들이 사는 지역에서 적어도 최저 임금 이상 받도록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www.patagonia.co.kr

 

넷째, 자신들의 사명과 ES 경영이 곧 마케팅이 된다는 점

 

https://www.youtube.com/watch?v=-ZABSBVexHg 

 

다섯째, 그리고 이 모든 활동이 성과로 나타난다는 점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101492111 

 

오염물질 안쓴 재킷·車시트 재활용한 지갑…"비싸도 착하면 산다"

오염물질 안쓴 재킷·車시트 재활용한 지갑…"비싸도 착하면 산다", 창간 56주년 - 코로나시대 新생존키워드 'ESG' (3) '착한 기업' 제품 찾는 소비자들

www.hankyung.com

<못하는 점>

첫째, 나같은 초보 마케터의 입장에서는 브랜딩을 너무 잘해놔서 못하는 점을 찾기 힘들다는 점

 

- 장난치는 게 아니라, 이들의 브랜딩은 '환경보호'와 '사회공헌'에 초점을 맞춰 놓았죠. 그로 인해 ES에 관심을 갖는 계층은 이들 브랜드를 옹호하고 소비하겠지만, 반대로 그만큼의 ES에 무관심한 소비자의 Perception을 바꾸기는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둘째, 이런 브랜드가 성장하려면 마케팅 타겟을 마니아층 소비자를 넘어 사회 전체를 대상으로 해야한다는 점

 

- 그러려면, 친환경 브랜드의 소비자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를 바꿔야 하겠죠? 불과 3 - 4년 전만 하더라도, 지구 온난화는 웃음거리와 조롱의 대상이었고 

 

https://www.yna.co.kr/view/AKR20181122101900009

 

트럼프, 한파 소식에 "지구온난화 어떻게 된거냐?" 조롱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 기후변화 개념을 '사기'로 보고 지구온난화를 인정하지 않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서 자신의 지론...

www.yna.co.kr

 

- 친환경적인 전기차를 사서 타고 다니는 것 역시도 녹록치 않은 게 현실입니다. 즉 어떤 사회의 담론이 특정 목적을 위해 전반적인 여론을 조성하더라도, 실제 그 목표가 달성되기까지의 현실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마케팅이 결코 쉽지 않을 거라는 얘기죠.

 

https://www.youtube.com/watch?v=ViJmUJp5rmE 

 

 

셋째, 차별화 된 브랜드를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이 보이지 않는 점

 

- 인스타는 사진도 정말 잘찍고, 카피라이팅도 훌륭하고 재미있어서 좋아요 숫자도 많고 한데, 기업 입장에서 주입하는 '브랜드'가 아닌 브랜드를 즐기는 사람들 입장에서 '참여하는' 컨텐츠는 잘 안보여서 아쉽네요. 소비자가 관객이 아니라 주인공이 될 때, 브랜드는 더 성장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https://www.instagram.com/glossier 

 

 

- 분명 ESG 경영에서 E는 평범한 사람들의 참여와 관심이 매우 중요하며, 이제는 대대적인 비용을 들여서 TV나 옥외광고 혹은 행사(코로나 때문에 더더욱 힘들어진)를 하는 것보다는 인스타,페북,유튜브를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홍보를 해주는 바이럴 마케팅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요.

https://brunch.co.kr/@smalltalkk/27 

 

블로그에서 시작해 1조 원이 된 뷰티 브랜드, 글로시에

밀레니얼 세대의 에스티 로더 | 글로시에(Glossier)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화장품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밀레니얼 세대의 에스티 로더(Estee Lauder)라고 불리는 이 브랜드는, 2014년 말 론칭한

brunch.co.kr

- 빨랫줄 하나로 동네를 구한 마케팅 아이디어 입니다. 이렇게 '거대 담론' '친환경' 이런 눈에 잘 안보이고 너무나 거대해서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즐기는 브랜더로 그러니까 브랜드 애호가로 눈에 보이게 자신들이 경험해서 느낄 수 있게 하는 컨텐츠가 안보이는 게 아쉬워요.

https://www.youtube.com/watch?v=NvhF5Vu9_-o 

 

 

넷째, 파타고니아 하면 딱 떠오르는 게 없습니다.

- 나이키 슬로건 : Just Do it! 

- 맥도날드 : 빰빰빠람빠~

https://www.youtube.com/watch?v=EGf1TFJ5NGs 

다섯째,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힙'한 브랜드라는데 마케팅은 '힙'한 게 전혀 없어요

- 브랜드 스타터인 이븐 쉬나드 이 분이 대장장이처럼 묵묵하고 와인보다는 위스키처럼 숙성되어 뿜어져 나오는 깊은

오크향처럼 살아숨쉬는 인간 피톤치드 같은 느낌이라서 그러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좀 힙한 마케팅도 시도해 볼 수 있지 않지 않나요...ㅜ 슬퍼요.

 

https://www.youtube.com/watch?v=p0FaIYFcuXY 

 

<끝맺음>

- 이상 초보 마케터의 의견이었습니다ㅜ

- 친환경 브랜드 파타고니아 화이팅!!!!! :)

 

(2) 내가 생각하거나 알고있는 ‘마케터’는 무엇인지 작성해보세요.

- 제가 알고 있는 마케터는,

- 하는 업무에 따라 브랜드/ 컨텐츠/ 퍼포먼스 마케터 이렇게 3개로 알고 있습니다.

 

 1) 브랜드 마케터는 

  - Branding 작업을 하는 마케터로서, 

  - Brand의 이름을 짓는 Naming과 Brand Logo 등을 정하는 Design 작업도 있겠지만,

  - 무엇보다 중요한 건, 

  - Brand Communication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은 뭘까요?

 

  - 어떤 브랜드가 갖고 있는 스스로의 정체성 (Identity)를 현실(Reality)을 고려하여

  -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어떻게 인식시킬지(Perception)를 기획하고 그걸 실행하는 총체적인 전략

  - 그것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브랜드 마케터는

 

네이밍, 디자인보다는 기업이 "무엇을", "왜" 해야하는지 확립시킴으로써 기업의 철학을 정립하고,

그걸 기반으로 브랜드 인식의 현실과 우리가 원하는 정체성의 간극을 조정해

고객들에게 특정한 'Image'를 각인하는 것,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보니, 

제 생각이 '브랜딩'이 아니라 '마케팅'이 아니었나? 싶더군요.

 

 

책 34쪽을 보면,

{ 마케팅은 나에게서 일어나는 것이지만 브랜딩은 상대의 인식속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 라는 말이 있다.

 

( 마케팅은 Tv나 신문 혹은 책처럼 정보가 생산자 -> 소비자로 전달된다면 )

 

( 브랜딩은 SNS_페이스북,인스타 등에서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이 브랜드는 이런 이미지야~'라고

스스로 사고하게 만들고 스스로 찾게 만들고 스스로 브랜드를 지키고자 하는 팬덤과 같은 것 )

 

따라서, 위의 책을 읽고 조금 달라진 게 있다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은

 

{ 브랜드가 갖고 있는 정체성(Identity)이 현실(Reality)에서 소비자들의 경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소비자들은 어떤 브랜드 이미지를 얻게 되는지

  추측하고, 상상하고, 인터뷰하고, 설문조사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서, 토론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경험'과 '브랜드 세계관'을 설계하고 유지보수하고 혁신하는 일 }

 

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기업을 '나'로 인격체로 규정했을 때,

 

(내가 원하는 이미지의 '나'를 설득과 강요가 아닌 체험과 Feel로 상대가 원하게끔 만드는 것)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이 아닐까요?

 

그럼 브랜드 마케터는 한마디로 'Architecture'로,

브랜드를 매개로 기업과 소비자가 유대감을 갖는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사람

 

 

 

https://www.youtube.com/watch?v=gnZ2ZDWvQxE 

- 이미 우왁굳은 '팬치'들과 유대감 형성을 통해 프로듀스 101과 같은 기획으로 메타버스 연예인을 뽑는 프로를 진행중입니다. 스스로가 '기업'이 된 케이스긴 하지만, 브랜드 마케터들은 기업 혹은 기업의 서비스, 제품 등이 '우왁굳'과 같은 존재가 되어 기업의 서비스, 제품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유대감으로 묶어주기 위한 브랜드 세계를 설계하는 사람들이라고 믿습니다.

 

앱등이_애플과 스티브 잡스를 옹호하는 수준을 넘어서 신봉하는 '애플교'의 신도

 

 

 2) 컨텐츠 마케터는 

  -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하기 위한 컨텐츠(영상, 사진, 텍스트)등을 창작하는 분들

 

- 컨텐츠 크리에이티브와

- 컨텐츠 제작과

- SNS를 운영 및 관리하며

- 웹 및 모바일 광고를 운영하고

-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일 이겠죠

 

 3) 퍼포먼스 마케터는

  -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만든 컨텐츠 들을 통해 광고를 집행했을 때 나오는 수치들을 분석하고 그에 따라 예산을 조정하고 다음번 광고 운영을 기획하는 일을 하는 분들

 

이라고 생각합니다 :)

 

- 마케팅 주요 지표를 모니터링 및 관리하고 (유입된 유저 트랙킹 등)

- 웹 및 모바일 캠페인을 기획하거나 광고를 집행하며

- SNS를 운영하고 관리하며

- 대행사 및 매체사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으시는 거죠.

 

정리 :

브랜드 마케터가 '왜? 이 제품을 사야하는가를 설명'해주고,

컨텐츠 마케터가 이 '브랜드와 제품 및 서비스의 '무엇'을 보여줄지'를 만들어내며,

퍼포먼스 마케터는 그걸 '어떻게 보여줄지'를 결정하고 실행한다. 

 

(3) 앞으로 GMB를 들으며 얻어가고자 하는 목표를 작성해주세요.

- 취직 : 브랜드매니저, 퍼포먼스 혹은 그로스 마케터

- 핵심역량 획득 : 학습과 실습(기업협업, 팀과제)을 통한 데이터 분석 및 마케팅 역량 계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