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3D3] GMB_5기_어프리 꿀앱 로고 너무 예뻐요, 그리고 사용자 여정지도에서 특히 성과지표 도출은 너무 어려워요..

2021. 10. 14. 23:21강의 후기/그로스 마케팅 부트캠프 [GMB]

728x90

오늘은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보고자 했습니다. 아침에는 팀장 발표가 있어서 다른 분들 발표를 봤는데, 특히 눈에 띄는 팀이 있었죠. 어프리의 꿀앱이라는 팀으로 사용하는 이미지가 팀에서 직접 디자인한 것 같았습니다. 

 

자신들의 팀을 이미지로 표현한 것도 그렇고 아래처럼 페르소나를 직접 그려서 표현한 점이 기획서를 '읽게 만들고 싶어지게'하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그런 기획서를 보고 저희걸 보다보니 가독성이 많이 떨어지더군요. 저희는 토론을 많이 하고 서로간에 설득을 지속해서 그런지 생각이 많이 담겨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그 많은 그리고 깊은 내용만큼이나 글도 길었습니다. 

 

앞부분도 그랬는데, 사용자 여정지도도 그렇고 퍼널구조는 더더구나 복잡해지더라구요. 가뜩이나 시간도 없는데 팀원들이 지치는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어제처럼 쉬는 시간을 좀 주면서 진행했습니다. 팀원들 반응도 살피면서 했고요. 

 

그리고 저희는 웹페이지를 만들지 않기로 했고 광고를 넣을 때 랜딩페이지를 따로 만들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저희는 모두가 웹페이지를 만드는데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랜딩페이지는 만들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굳이 당장 하기 어려운 것 때문에 시간을 쏟느니 서비스를 런칭하고 추후에 보강하는 방식이 나아보였습니다.

 

특히 배민 창업자 분도 프로그래머가 아니었기 때문에 어플이 안될 때에는 당장이라도 직접 주문 받아서 배달을 가는 등 '현실적'으로 대처했다는 인터뷰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저희 팀 내에서도 현실적으로 타협할 부분은 타협하자는 분위기 입니다. 

 

또하나 벤치마킹을 통해 이전 기수의 업무를 참고하면서 진행했음에도 저희 내부에서 구독서비스를 만들어본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AARRR과 같은 퍼널구조를 만드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오후 2시 반 ~ 4시, 그리고 5시 ~ 5시 45까지 2시간 15분을 소요해서 겨우 완성할 수 있었죠. 

 

특히 의견이 갈렸던 부분은 획득(acquisition)과 활성화(activationi) 및 retention(유지) 였습니다. 스티비를 통해 이메일 서비스를 할 경우, '스티비 아카이빙'이라는 사이트가 생성됩니다. 그에 따라 이메일을 통해 스티비 아카이빙으로 들어오시는 분과 스티비 아카이빙을 직접적으로 들어오시는 2부류의 구독자 집단이 있을것이라 예상했습니다. 그렇게 되자, 획득에서도 그리고 활성화 단계에서도 모두 홈페이지 유입이 있다보니 수집 데이터가 겹치게 되서 한 데이터로 어떤 특정 행동을 구분짓기 어렵다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 홈페이지 UV (순 방문자 수) - 홈페이지 DT (체류 시간) - 홈페이지 PV (페이지 뷰 수)

 

이 3개의 수집데이터는 획득 - 활성화 - 유지 단계 모두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 3가지를 구분하는게 힘들어집니다. 그렇게 되면 예상되는 문제는 이렇습니다.

 

획득의 단계별 행동 : '광고를 클릭한다'/ 획득의 수집데이터 홈페이지 DT, PV 일 때,

 

홈페이지 DT, PV, UV 수치가 낮아지면 '획득'단계에서 개선해야 하는 뉴스레터 이메일 컨텐츠 수준 그리고 가독성과 인스타에 게재되는 카드뉴스의 가독성 및 컨텐츠 수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이상한 결론이 나옵니다. 

 

여기까지 생각했을 때, 벤치마킹한 아트앤썰의 기획서를 다시 참고해봤습니다. 그랬더니 단계별로 수집데이터는 같을지 몰라도, '성과지표'는 확실히 다르더군요. 

 

즉, 수집데이터는 같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첫번째 단계에서는 '노출수'가 낮아지더라도 두번째 단계에서의 'CPC'가 낮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상관없습니다. 단계별로 어떤 걸 개선해야 할지도 명확하겠죠.

 

그렇다면 문제가 되는 것은 저희 팀의 활성화와 유지단계입니다. 둘 다 같은 성과지표인 이메일 오픈율, 발송성공율, 클릭율, '좋아요' '댓글'등 유저 피드백을 갖고 있기에 이 지표들이 나빠질 경우 어디를 개선해야할지를 모르게 되는거죠. 이 부분은 내일 팀원들과 논의해봐야겠습니다. 

 

 

2021. 10. 20. (수) 내용 추가


이걸 업데이트 할만큼 시간이 넉넉치 않아서 업데이트가 늦어졌네요 ㅜㅠ 

 

저희가 'Retention'과 'Activation'의 성과지표가 같다는 문제 때문에 우선 Activation은 삭제했습니다. 

현재는 아래와 같이 정리된 상태죠. 그래서 핵심 퍼널로 도출한 건 획득과 유지로 '구독자'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인 만큼 처음에는 홈페이지에서 구독자를 얻는 '전환율'과 구독자들이 계속 메일을 받기를 원하는지 알 수 있는 '이메일 오픈율' 및 스티비 아카이빙을 다시 방문하는지를 알 수 있는 '재방문율'을 핵심 성과지표로 선정했죠.

 

(랜딩페이지를 안하고 '스티비 아카이빙'을 홈페이로 하기로 정했습니다. 교과 과정상 랜딩페이지는 만들지만 쓰지는 않기로 한거죠)